다이소 제품 '냥이친구' 캣그라스(귀리) 리뷰

 다이소에서 캣그라스를 구매했다. 잘 자라기는 할지... 애기들이 잘 먹을지 잘 모르긴 했지만 식물 키워보고 싶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샘플로 살짝(?) 키워보기로 결정하고 사 왔다.

참고로 다른 제품으로 보리, 캣닢 등도 있었는데 캣닢은 싹이 나더라도 먹을 수 있는 정도까지 자라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싹은 조금(그래 봤자 하루 이틀) 늦게 나지만 빨리 자라서 금방 먹일 수 있는 귀리를 선택했다. 

 

싹이 나는 것은 날씨에 따라 7~11일가량 걸리는 듯하고

나기 시작하면 2~5일 내로 먹일 수 있는 정도로 자란다.

 

그 이후에도 계속 길게 자라니 1~2주가량은 먹일 수 있다.

 

*추가내용 : 2번째로 키웠을때는 들어있는 씨앗을 전부 넣어서 빽빽하게 키웠는데도 잘 자랐습니다.

처음에 상당히 듬성듬성 씨를 뿌렸는데(뭉쳐있으면 싹이 나지 않거나 자기들끼리 물 뺏어 먹을까 봐...??)

 그냥 쫙 뿌려도 문제없을 것 같다. 거의 잡초 수준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식물인 듯하다.... 다음 키우는 건 그래서 남는 공간 없이 빽빽하게 뿌린 다음 키우고 있다.

위의 사진들이 9월 8일에 찍은 사진
그리고...

9월 19일 싹이 난 모습!! 슬슬 날이 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오래 걸렸다. 대신...

하루에 이만큼 자란다... ;;; 싹이 나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자란다.

3일 후 모습(우측)

싹이 난 이후 4-5일쯤인 주말에 드디어 주인님들에게 대망의 시식 쇼를 감행했다.

하나 뜯어서 가지고 가니까 이게 먹는 건지 뭔지 모르는 거 같아서 화분째로 냄새를 맡게 했더니 갑자기 초 흥분해서 화분을 습격했다.(흙이 쏟아져버린..)

깜댕이는 잘 먹지 않는데 쿤이는 환장한다.
(참고로 깜댕이는 츄르도 싫어하는 고양...아니 개인 것 같다.

처음 시식 이후로는 먹는 것인지 알아서 이제는 아래처럼 뜯어서 주고 있다.

반응만 보면 츄르보다 좋아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엄청난 반응에 추가로 몇 박스 더 구매해서 미리 키워놔야겠다 생각 들었다.

 

깜댕이는 싫어 하긴 했지만 쿤이 처럼 츄르나 기본적으로 캔 간식을 잘 먹으면 잘 먹을 듯하다. (깜댕이 얘는 캔 간식이나 츄르도 다 싫어하는 이상한 애라서...)

 

 

 

* 블로그 이사하기 전 네이버 블로그, 2018. 9. 26. 22:16 에 올렸던 글입니다. 

**옮기면서 일부 최신으로 수정하였고, 기존의 원본 글 쪽은 삭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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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제가 직접 돈주고 구매해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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