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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의 달인 타타콘 구매 후기(태고의 달인 컨트롤러)

깜쿤댕이 2020. 3. 2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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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acon

태고의 달인을 위한 전용 컨트롤러, 타타콘에 대해 리뷰해보겠다. (게임 평가도 조금 첨가)

 

늘 영화 보러 들어가기 전에 자주 찾는 코스가 있다.

극장의 오락실에서 태고의 달인 한판 달리는 것이다. (잘하지는 못한다.)

 

일본 노래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북을 친다는 그 특유의 타격감과 리듬감을 좋아해서 자주 하는데

그런 태고의 달인이 스위치 전용 타이틀로 나왔다.

 

최근 게임을 사놓고 별로 즐기지 않는 게임이 많아서 이것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가끔 여자 친구 혹은 지인들과 함께 즐기기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게임성이야 워낙 유명하고, 기본적으로 아케이드와 동일한 게임 구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태고의 달인 패키지

다만 가만히 버튼만 누르는 방식 말고,

스위치 조이콘을 직접 손에 쥐고 허공에 치는 것이 문제가 없는지?

타타콘을 연결해서 할 때 소음문제는 없는지?

등에 대한 걱정은 좀 있었다.

 

조이콘의 인식률은 대부분 평이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막상 직접 해봤을 때는 가볍게 즐기기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 생각한다. 내가 실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게임상에 미스가 나면 조이콘 탓을 하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본다면 인식 자체에 크게 문제는 없다. (하면 요령도 생긴다.)

 

기존에 오락실에서 즐기던 북과 분명 차이가 있어서 능숙하게 다루려면 약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높은 점수와 하드 한 연습을 하기 위해 플레이하겠다.라는 목표라면... 약간 아쉽긴 할 것 같다.

 

 

즉 캐주얼 유저들에게는 맞춤형이겠지만

마니아층을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로딩도 많이 아쉽게 느껴졌는데

가볍게 즐기기 위해 산 태고의 달인이지만

가볍게 하기에는 아쉬운 로딩 시간이었다. (오래 걸리는 편이다.)

 

 

 

 

 

 

그리고... 대망의... 타타콘

호리 타타콘 언박싱

 

박스 내부

호리에서 나온 컨트롤러이다.

 

 

거치대

간단한 설명서와 내용물들,

 

 

호리 컨트롤러

조립해서 거치한 모습

 

 

타타콘 퀄리티

뒷부분

 

타타콘 타격감

북 부분은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생각했는데 말랑말랑한 재질이다. 꾹꾹 누르면 묘한 중독성 있다.

 

 

 

반측면 사진

그래서 소음이 어떠냐고?

...

 

 

솔직히 플레이하기 어려울 정도다.

 

바닥에 푹신한 뭔가를 깔고 하면 좀 덜하긴 하지만... 

뭔가를 내려치고 울리면서... 말랑한 북을 칠 때의 뭔가 찰진 그 소리는 계속 난다. 

 

 

나의 경우 원룸이라 더 그렇게 느낀 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음 때문에 자주 꺼내지 않아 지더라.

 

 

게임은 재미있고, 조이콘을 들고 하거나 그냥 버튼으로 누르면서 해도 재미있다.

(파티 플레이도 가능한 모드가 있어서 접대용으로도 괜찮다.)

 

 

 

뭐... 어느 정도 타협하자면

집이 좀 넓은 가정집이거나 단독주택 등이라면 문제가 있을 정도의 소음은 아닐 듯하다.

 

 

뭐 결론만 얘기하면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기존의 조이콘을 들고 하는 플레이도 큰 문제가 있지는 않은 데다

타타콘은 태고의 달인 말고는 쓸 수가 없다. 소음문제도 있다.

 

가격도...

 

그래서 일단 태고의 달인을 구매해서 쓰다가

본인이 마니아의 길로 간다면 그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음문제를 제외하고 본다면 전반적인 완성도나 북 칠 때 느낌은 좋았다.)

 

 

 

+2020년 현재. 중고로 팔아버렸다(...)

 

 

 

* 블로그 이사하기 전 네이버 블로그, 2018. 8. 4. 14:49 올렸던 글입니다. 

**옮기면서 일부 최신으로 수정하였고, 기존의 원본 글 쪽은 삭제하였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태클 및 새로운 정보, 각종 댓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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