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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지프로 무선 리뷰 (타 마우스와 그립비교)

깜쿤댕이 2020. 6.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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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에더만 고집해온지 4년. 그러나 최근 G프로 무선으로 갈아타버렸다. 

물론 가격이 3배 정도나 높고, 쉘의 형태도 많이 다르며, 무게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실제로 잡아보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고 결국 바로 바꾸었다. 

그립감에도 문제가 없었고 이미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선택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과적으로 FPS게임에서 성적 향상에 도움을 보았다. 

기존의 실력 대비 대략적으로 30%는 상승했다. (에임 프로그램 사용 결과에 대한 점수로 측정)

 

개요

구성은 위와 같다. 박스는 애플의 그것과 유사하다. (왼손잡이를 위해 버튼 위치를 바꿀 수있는 키트와 충전 및 동글을 연결하는 선이 제공된다.)

 G프로 무선은 가격 면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마우스다. 로지텍은 G로 시작하는 다양한 쉘, 가격대를 갖춘 여러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G프로가 로지텍에서 자랑하는 가장 하이엔드 기종이라고 볼 수 있다.

 

 무선이라는 장점. 심플하면서 무난한 대칭형 쉘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밸런스가 좋으며, 전반적인 마감, 재질, 휠의 느낌 등 호불호가 갈리는 다양한 요소를 최소화했다.

 

 프로게이머들의 장비 통계를 보면 조위기어 및 데스에더는 특정 게임들에서만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카스는 조위기어의 비율이 높다.) 반면 G Pro 와이어리스(무선)의 경우 밸런스가 좋다 보니 전반적인 FPS게임에서 전부 상위권에 위치한다.

 

특히 오버워치 등 저, 고감도 모두 필요한 FPS의 경우 1~2위 권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통계 및 순위 자료 https://prosettings.net/ 사이트 참고)

 

 이러한 자료를 보았을 때 확실히 지프로 무선이 밸런스가 좋고, 그런 만큼 다양한 상황과 FPS 게임들을 전부 커버하는 마우스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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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과 그립감 (타 마우스와 비교)

 

로지텍 공식 사이트 출처 www.logitechg.com
로지텍 공식 사이트 출처 www.logitechg.com

 우선 공식 스펙은 위와 같다. 배터리 시간은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확인 가능하며 각종 DPI 및 폴링 레이트 조절 등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가장 무난한 폴링 1000hz에 800 dpi를 사용 중이다.)

 

 이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립감.

 그립감을 설명하기 앞서 나는 다른 로지텍 계열 및 데스에더, 조위기어 등등 메이저급이거나 프로들이 사용한다 하는 마우스들은 다 만져봤다. 물론 전부 구매를 하진 않았고 오프라인 샵에서 만져보거나 친구 집에서 사용해본 경우도 있었다.

 

 우선 데스에더와 비교해보자면 오래 사용한 데스에더 보다는 확실히 손에 꽉 차는 느낌은 없다. 크기가 차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 다만 데스에더가 넙적하고 손을 얹어서 쓴다는 느낌에 가깝다면 지프로는 필요한 부분은 딱 잡힌다는 느낌이 있다.

 

 

 

 조위기어(EC-1, EC-2)에 비해서는 지프로쪽이 확실히 마감이나 매트한 재질 덕분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또한 지프로는 무게가 상당히 가볍지만 기분좋게 가볍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조위기어는 특유의 뭔가 내부가 텅 빈? 느낌이 든다. 문제는 이게 상당히 좀 저렴한? 느낌으로 가볍다는 느낌이다. 반면 지프로는 가볍지만 속이 꽉 차서 단단하게 잡히는 느낌이 있다. 그 때문에 분명 가벼운 무게임에도 휙휙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없다. 패드에 적당히 착 붙어있다는 느낌? 

 

 G703(G403과 동일한 쉘)은 엉덩이가 한쪽이 툭 튀어나와서 손바닥 중심을 쿡쿡 찌르는 느낌이 있었다. 이 때문에 오래 하면 피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프로는 특별히 모난 부분이 없어서 부드럽게 감긴다.

 

 G403(G102와 동일한 쉘)은 무게 중심이 좀 아쉽고 엉덩이 아래쪽이 뭔가 살짝 비어진 느낌이 들어서 꽉 잡힌다는 느낌이 없었다. 반면 지프로 무선은 무게 중심이 좋고 엉덩이 아래쪽까지 꽉 차서 안정감이 있다.

 

 결론적으로 지프로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장점이자 공통점은 다른 마우스들에 비해 착 감기는 느낌, 적당한 무게와 밸런스. 안정감. 그렇기에 팜 그립 및 핑거 그립 등 다양한 그립을 모두 섭렵하는 만능형 쉘을 가지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강하다. 괜히 프로들이 많이 쓰는게 아닌가 보다.

 

필자는 위와 같은 그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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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선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확실히 밸런스가 좋다. 사용 시 샷의 정확도도 상당했고, 무게가 가볍다 보니 피로감도 덜 했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느낌의 버튼과 마감. 무선이라는 장점 등 여러 방면에서 장점이 많은 마우스다.

 

 특히 무선의 경우 우리가 인지 못하는 영역에서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 FPS를 위해 감도를 낮게 쓰고 있다면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줄이 있으면 걸리적거리게 된다.)

 

 (개인적인 장점 하나를 추가하자면 필자는 손에 땀이 무척 많은데 마우스가 심플하게 생겨서 닦아 내기가 좋았다. 또한 무선이라 잠깐 꺼두고 물티슈로 닦기 좋다.)

 

 

 단점으로는 충전식이라 충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알아서 배터리를 아끼는 절전으로 넘어간다는 점. 그리고 충전 시간도 간단히 웹 서핑할 정도만 선으로 연결해두면 금방 충전이 완료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특히 한 번 충전을 해두면 50~60시간 정도 가기 때문에 특별히 자주 신경 써주어야 한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가격이다. 기존에 필자처럼 5~6만 원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15~16만 원대의 마우스는 다소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내구성에 혹여 문제가 있다면 너무 많은 비용을 소모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이 부분은 실제로 몇 년간 써본 상태는 아니라서 딱 이렇다 하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다만 현재까지는 큰 문제없이  사용 중이며 프로 선수들도 한참 전에 한정판으로 받았던 지프로를 1년? 이상 잘 사용하는 것으로 보면 가격만큼은 내구성이 버텨주지 않나 싶다.

 

*별도로 망가지거나 더블클릭 문제가 발생하면 글에 추가하겠습니다. 만약 지금 이 주석을 읽고 계신다면 현 시점 까지는 별 탈 없이 쓰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단부는 아래와 같다. 피트의 고정이 단단해서 떨어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여담이지만, 외형이 심플하고 이쁘게 잘 빠져 있는 데다 성능적으로 고급화된 마우스라는 느낌 덕분에 사용 시 기분이 좋다. 

 

 인터넷 구매 링크는 아래 참고,

다만 인터넷 보다 의외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 한 경우도 있으니 어디 까지나 가격 참고용으로만 사용 할 것.

 

로지텍 G pro 무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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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미지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단 로지텍 공식 사이트에서 가져온 경우 출처를 남겨 두었습니다.

문제 발생 시 삭제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제가 직접 돈 주고 구매해서 쓴 리뷰입니다.

다만, 본 글의 쿠팡 파트너스 배너를 통해 구입 발생 시 '쿠팡'으로부터 해당 금액 중 일부를 수수료로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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