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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에더 마우스 5종 비교, 추천(엘리트, 크로마, V2, 에센셜, 익스퍼트)

깜쿤댕이 2020. 3. 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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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페이커 마우스, 데스에더(Deathadder)시리즈 마우스만 5개를 구매해서 사용한 경험이 있는 매니아로써,

현재 나와 있는 데스에더 시리즈들을 비교하고, 무엇을 사면 좋을지 추천하는 글을 정리 해보려고 한다.

데스에더 로고
이미지 출처 https://notebookgamer.site/razer/

실제로 구매한 크로마, 익스퍼트, 엘리트 기종과는 다르게 V2와 에센셜의 경우 실제 구매해서 경험한 것은 아니나 구매를 위해 스펙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 경험이 있고, 시리즈 상품들이 세부 스펙 외에는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설명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참고로 Deathadder Elite, V2, Essential, Chroma, Expert 5종만 비교했습니다. 현재 구하기 힘든 오래된 기종은 제외했습니다. 또한 위의 기종들을 베이스로 한 콜라보 제품도 외형만 차이가 있고 스펙에선 동일하기 때문에 비교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목차

기본 스펙 비교


시리즈 첫 구매자를 위한 충고

그럼에도 데스에더의 매력이란?

사진 비교

실제 사용 후기


결론, 그래서 뭘 살까?

결론은 하나라서,

급한 사람은 결론으로 바로 가도 좋다. (위의 목차 항목을 누르면 바로 이동 가능)

 

기본 스펙 비교

모바일 환경에선 더보기(접은글)로 확인 하시면 됩니다.

 

  엘리트 V2 크로마 에센셜 익스퍼트
LED 커스텀 기능(크로마 기능) 지원 지원 지원 미지원 미지원
폴링레이트 최대 1000Hz 최대 1000Hz 최대 1000Hz 최대 1000Hz 최대 1000Hz
추적속도 450ips 650ips 200ips 220ips 200ips
가속도 50G 50G 50G 30G 50G
무게 105g 82g 105g 96g 105g
DPI 16000dpi 20000dpi 10000dpi 6400dpi 6400dpi
버튼수 5버튼+DPI(총 7개) 8버튼 5버튼(측면 포함) 5버튼(측면 포함) 5버튼(측면 포함)
스위치 종류 (버튼 내구성) OMRON(옴론) 5천만 회 Razer 옵티컬 스위치 7천만 회 옴론 1천만 회 옴론 1천만 회 옴론 1천만 회
판매 현황 판매 판매 단종 단종 단종
필자 구매 여부 O(2개) X O(2개) X O(1개)

*단종 제품은 공식 사이트에 정확한 스펙이 나오지 않아서 레딧, 다나와 등도 참고하였습니다.

 

 

 

시리즈 첫 구매자를 위한 충고

단점부터 가지 까자면,

 

데스에더는 기본적으로 비대칭형 마우스다. 따라서 왼손잡이라면 추천하기 힘들다. (왼손잡이용 모델이 있다고는 들었으나 정확히 어떤 모델들이 왼손잡이 버전이 따로 있는지는 확인 하지 못했다.)

 

레이저 계열의 제품은 내구성 문제가 항상 있었다. 마우스도 피해가진 못한다. 복불복이 있긴 하며, 제품에 사용한 스위치의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엘리트, 크로마는 상당히 오래 사용했기에 문제를 느꼈으나 익스퍼트는 매우 금방 고장이 편이었다.(한 6개월…? 8개월 사용했던가?)

 

데스에더는 게이밍 마우스들의 평균에 비해 마우스라고 말한다. 다만 이것도 그립에 따라서 사람이 느끼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다 정의 하기는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손이 아님에도 팜그립을 사용해서인지 붙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장 손에 맞아서 구매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주변에 데스에더의 그립이 맞지 않아서 단점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정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져보고 손에 맞는지 정도는 알아보는 추천하는 바이다.

 

참고로 나는 아래와 같이 잡고, 크기는 F10정도이다. (불편하게 뻗으면 아래처럼 f11 사이정도..?)

직접 매장을 갈 수 없다면 자신의 손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지 확인해봐도 좋을 듯하다.

 

데스에더 측면
그립 측면 모습
데스에더 손크기
위에서 본 모습
측정
F10정도가 딱 맞고, 사진에선 엄청 힘들게 쭉 편 모습인데 F11에 겨우 닿는 손사이즈

 

 

그럼에도 데스에더의 매력이란?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나는 데스에더를 고집한다.

 

가장 장점이라 생각한 부분은 역시 그립이다. 앞서 언급한 단점이자, 동시에 장점이다.

 

데스에더 시리즈는 시리즈 모두 그립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손에 맞아 버리면 시리즈가 바뀌어서 세세한 스펙이 바뀌어도

혹시 손에 맞지 않는 모양으로 바뀌었나? 고민 할 필요가 없다.

 

항상 그 모양을 유지하는 선에서 시리즈를 개선하기 때문이다.

 

나도 데스에더를 쓰기 전까지 이런저런 마우스들을 바꿔가며 유목민 처럼 살았지만 데스에더가 손에 맞기 시작한 이후로는 데스에더의 숙련도만 올린다는 느낌으로 데스에더를 구매해왔다.

 

 

또한 개인적으로  손에 땀이 많아서 마우스가 금방 더러워지는데 (버튼 사이사이 공간이 너무 많아서 거기에 이물질이 들어간다 ) 데스에더는 마우스 외형이 심플하고, 필요한 추가 버튼만 2~4 정도만 달려 있기 때문에 마우스가 더러워지는 편이다. (청소하기도 편하고)

 

 

마지막으로 강력한 소프트웨어 설정.

 

레이저 제품들은 각각의 세팅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데, 이는 다른 회사의 제품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세세한 설정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가끔 DPI를 특정 수치로만 지정 가능한 마우스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레이저의 데스에더 계열 제품들은 지원하는 최대 DPI내에서는 세세한 설정을 전부 제공한다. (100 단위 설정 가능)

이외에도 마우스의 매크로 기능이나 마우스패드에 따른 보정.

LED 관련 변경 기능

각 세팅의 저장과 동기화

 

등등 자신의 취향에 맞춘 세팅을 딱 맞게 잡을 수 있다.

 

데스에더 세팅
레이저 소프트웨어

 

 

 

사진 비교

기종 비교
좌측 부터, 익스퍼트, 크로마, 엘리트 기종

 

cable
이상하게 USB 단자는 익스퍼트 기종에 금도금이 있다. (좌측) 금도금이 없는 것은 엘리트... 금이 더 좋아보이긴 하지만 사실 실제 차이를 평생 느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닥 테이프비교
하부 전격 비교, 각 기종별로 바닥에 이름이 적혀 있다. 좌측부터 익스퍼트, 엘리트, 크로마.

크로마 부분의 테프론을 보면 벗겨져 있는데 이는 오래 사용해서 그런 것이니 참고.

엘리트 쪽은 현재까지 2개 정도를 사용하면서 테프론이 벗겨진 적은 없다. 면적이 넓어서 그런 듯하다.

 

 

마우스 바닥
익스퍼트, 크로마 쪽과 가장 큰 차이는 테프론이라고 부르는 미끄러지는 부분? 의 크기 차이 

실제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테프론 크기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V2와 에센셜의 테프론 이미지도 가져왔다.

 

마우스 테프론 면적
V2의 레이저 코리아 공식 사이트 테프론 부분 이미지

 

에센셜 바닥
에센셜의 테프론 부분. 크로마 사용을 해본 경험으로 추측하건데 사용하다보면 테프론이 떨어질 것 같다. 이미지 출처 https://www.techpowerup.com/review/razer-deathadder-essential/4.html

 

익스퍼트, 크로마 비교
DPI 버튼이 없기 때문에 완벽하게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는 크로마, 익스퍼트 (+에센셜도 스펙상 동일)

 

엘리트 DPI버튼
좌측의 크로마와 다르게 우측의 엘리트는 상단에 DPI버튼이 있다. (그리고 휠 버튼이 약간 다르다)

 

 

실제 사용 후기

내구성부터 얘기를 하고 싶은데

 

크로마와 익스퍼트의 경우 스위치가 동일한 것으로 알고는 있는데, 항상 크로마를 두배는 오래 썼다. 

(익스퍼트의 스위치가 뽑기 실패였을 수도 있지만.)

 

엘리트의 경우 크로마와 거의 유사하지만 더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다.

정확하게 언제부터 언제까지 써온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으나 크로마보다는 확실히 오래 사용했다.

 

고로 내구도면 에서는 익스퍼트(유사 기종인 에센셜도 마찬가지)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아마 엘리트가 최소 수준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엘리트의 단점, DPI버튼이 잘못 눌리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소프트웨어로 1가지 DPI만 세팅해두면 문제가 없으나, 혹시 자신이 상황에 따라 DPI를 변경하는 세팅을 해둔다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이 단점이 크게 걸린다면 V2는 이를 개선해서 DPI 조절 버튼이 클릭 버튼보다 아래로 들어가 있으니 구매를 고려해볼 것.

 

 

 

결론, 그래서 뭘 살까?

 

엘리트를 추천한다.

 

데스에더 v2를 추천한다.

*20년 9월 2일 기준으로 엘리트 기종은 점차 생산을 줄였거나 단종을 했는지 가격이 많이 높아졌다.
이제는 주력 기종인 v2와 데스에더 v2 mini가 가격면에서나 성능면에서 유리해졌다.
또한 v2들은 광학 스위치를 사용한 기종들이라 더블클릭 문제에서 월등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하위 기종인 에센셜은 9 단종이라 이미 가격이나 스펙면에서 경쟁력이 없어졌다.

(본래 한창 같이 팔고 있을 때는 에센셜이 엘리트의 절반 가격 정도로 팔렸는데 지금은 그렇게 파는 곳이 거의 없고 요즘은 엘리트도 할인을 많이 해서 예전 에센셜 정가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상위 기종인 V2도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현재까지는 가격이 두배가량 비싸고, 기능적인 면에서 반드시 필요 하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

DPI버튼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솔직히 필수적인 기능은 아니다. 차라리 무선이 나오면 고민을 해볼 것 같다.

(세세한 스펙들은 분명 상위 기종이 맞으나... 실제 게임을 하면서 그 정도 성능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없다.)

 

뭐 내구성에 대한 부분도 개선(5천만 회 ->7천만 회)했다고는 하지만 가격이   가량 비싸기 때문에

그냥 5천만 회를 2개 사는 게 이득인 부분으로 보인다. 

 

DPI버튼 모양의 차이는 개인 취향이나 버릇에 따라 단점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빼고 판단했다.

(어차피 사용하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에서 DPI 설정 부분을 1단계만 사용하면 그만이라 별문제가 없다.)

 

추가 -

v2의 경우 레이저의 광학 스위치를 사용한 기종이다. 이론상 더블 클릭 문제에서 자유롭고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의 평은 매우 좋은 상태.

 

만약 더블 클릭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자세한 가격이나 구매 관련은 아래 링크 참고

*데스에더 엘리트는 가격이 올라 더 이상 추천하기 어려워져서 링크를 삭제하였습니다.

 

데스에더 v2

 

레이저 DeathAdder V2 유선마우스 RZ0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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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데스에더 v2 미니

 

레이저 DeathAdder V2 Mini 유선마우스 RZ01-0334

COUPANG

www.coupang.com

 

(매번 최저가를 찾아서 링크를 바꾸기는 하는데 데스에더는 가격변동이 심해 링크가 사라지거나 할인이 없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네요. 그래서 그냥 일반 쿠팡 링크 사이트도 추가해둡니다. )

 

 

쿠팡 데스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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